오늘 강좌는 강의 뒷풀이와 함께 진행되었답니다.

루드님께서 궁금해하시던 뒷풀이의 모습은 바로 이것이죵!ㅋㅋ

 

강사님이 가져오신 샴페인으로 시작해서 디온님이 직접 담그신 맥주로 마무리를 했더랬죠.

 

강의 성격이 강사분이 의견을 묻는 질문 [폭이 꽤 넓은 질문들] 을 해주시면,

 

수강생 분들이 그에 답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라,

 

약간의 술이 긴장을 풀고 다양한 이야기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던 것 같아요.

 

뒷풀이성격 상 책상을 붙여 이야기 했던 것도 도움이 됐드랬지요~

 

게다가 이번 강의가 흥미로웠던 것은 비단 술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출산-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었던 지라 의료계에대한 비판적언급이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마침 이번 강의에 배테랑 산부인과 의사 분이 와주셨던거죵.

 

덕분에 이야기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주 중요한 건데, 놓치지 않을 수 있었죠.

 

후후, 이야기는 굉장히 흥미롭게 전개되었답니다.

 

진짜 의료계 종사자 분의 생생한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건 흔한 기회가 아니니까요.

 

비판을 제기하면, 선생님께서는 의료계의 현실, 경험담등을 들려주시고,

 

때론 반대로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시면 우리쪽에서 비판적 관점을 제공하는 식이었죠.

 

많은 것을 느끼고, 알 수 있었어요.

 

의사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했는지 [교육과정, 수련의과정동안 얼마나 사회로부터 고립된 채 있었는지같은] .

 

산부인과를 다녀온 사람들의 당혹스럽거나 불쾌한 경험들, 그리고 그에 대한 의사로써의 의견.

 

그런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먼저 알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또 넘어 여러가지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결론이 날 수야 없는 이야기이지만,

 

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더 많이 이런 이야기를 여자들이 떠들어야한다고. 의사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쉽게 놓으려하지 않는다고.

 

또 한편으로는 의사들에게 요구되는 지나친 노동강도가 그들의 권력을 고착시키는 것도 같아요.

 

좀 더 여유를 가지게 되면 권력을 줄어들겠지만, 인간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겠죠.

 

이런저런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강좌랍니다.

 

그리고 늘 느낌만 충만하게 채워넣는 강좌후기입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