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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인증 그 두번째!
게으르다고 스스로 되뇌이다보니 정말 더 게을러지면서
부지런한건 나답지 않아..라는 생각마저 들게 되는군요.
아하하하하하
안녕하세요 여러분.
내일이면 만나게 될 여러분.
게시판을 확인하고 계시다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굽신굽신
지난 시간에는 임금노동과 자본을 읽었습니다. 내용은,
1. 생산비에 의한 가격 결정은 상품생산에 드는 노동시간에 의한 것이다. (임금이라는 노동력의 가격 역시)
2. 자본은 사회적 생산관계 중 하나일 뿐이다. (부르주아적 생산관계)
3. 생산관계에서의 자본은 지배력, 권력으로 나타난다. (명령으로서의 자본)
4. 자본가간의 경쟁관계는 자본의 증식조건을 악화시키고 노동자간의 경쟁관계는 전체적 임금의 비율을 축소시킨다.
정도로 4줄 요약을 해봅니다. 덧붙여,
1. 어휘에 대한 질문
-(자본가-노동자)관계속에서 노동자의 본질적인 것을 추출해 내 추상화한 개념으로서의 '類'(라고 쓰고 '유'라고 읽습니다) .
-자본주의 체제가 지속될수록 자본가와 노동자간의 물적 지위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 역시 그 간극이 점점 더 넓어지다는 의미로의 '사회적 심연'.
2. 맑스 독서에서 주의할 점: 작구에 사로잡히지 말고 그 행간을 읽자!
예) 맑스가 노동자간의 경쟁관계가 노동자들의 상황을 악화시킨다고 썼을 때, "그렇구나, 노동자는 서로 물어뜯다 다 죽는거임."이라고 읽지말고 "아하 그래서 경쟁이 불러일으키는 자기파멸적 결과의 대안으로 단결이 필요하구나"라고 읽도록 합니다.
3. 노동/노동력과 잉여/이윤. 왜 명확하게 구분해서 안쓰나?
노동력 부분은 맑스의 메모 참고 및 맑스의 뜻을 이어받은 엥겔스가 나중에 넣은 것이고
잉여의 대부분은 이윤화하므로 대충 이윤이라 쓰기도 한 것임.
->맑스 초기 저작이다. 우리는 앞으로 점점 더 정교화되는 맑스를 읽는다. 차근차근 보자.
4. 노예, 농노와는 구분되는 노동자의 '임금노동'이 가지는 의미
노동은 원래 역사적으로 힘든 활동이었다는 식으로 노동의 고됨을 어물쩡 일반화하지 않고
자유노동자- 생산수단으로부터 자유롭고, 자신의 몸에 대한 자유가 있기때문에 살기위해서는 임금체계에 편입되어 노동할 자유만 주어지는 노동자의 위치와
임금노동이 있어 증식가능한 자본과 자본을 증식시킬 수 있어 팔릴 수 있는 임금노동의 관계를 보는데에
해당 텍스트 읽기의 의미를 두자.
4. (논의시간 대부분을 차지한) 무노동무임금 원칙에 대하여
노동자는 자본가와의 계약에 따라 자신의 노동력을 처분한 것이므로 파업노동자에게 임금 안주는 것은 계약관계에 따른 자본가의 처신 아닌가? -> 계약서에 파업하면 임금 안주겠다고 명시되어있지 않는 이상, 노동현장 내에서의 힘겨루기는 계약관계 문제가 아닌 사업장내 자본가-노동자 역관계에 따라 유동적인 것이다. ->임금은 노동력의 생산비에 따른 지불이므로 파업하고 안하고는 노동자 몫, 무노동무임금은 성립할 수 없다는 게 노동자 입장이다. 파업은 잉여분을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다. ->임금이 노동력의 생산비에 대한 지불이라는 것은 노동자 입장의 서술이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의 교환원리이다. 파업은 단순히 잉여분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가능케하는 것이다....랄랄라 랄라
정도로 질문 및 논의되었던 이야기를 정리해 봅니다.
제가 편의상 무노동무임금원칙에 대하여라 이름붙인 4번 문제는, 파업이랄까 자본가-노동자 관계에 대해 평소에 갖고 있던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논제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저의 시점에서 멋대로 간추려 정리한 부분에서 제외된 이야기를 하신 분들 중에 기록차원에서라든지 앞으로의 논의를 하는 데 있어 빠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은 가차없이 덧덧덧 덧붙여 주세요. 사실 이외에도 관련된, 혹은 관련되어 있지만 조금은 멀리있는 문제들이 툭툭 튀어나왔지만 정리하기 너무 어렵네요. 제 역량상 이정도로 씁니다. 호호호...헹
이외 세미나 관련 다른 사항들은 waam.net을 들러주세요!
그럼 내일;; 만나요 여러분!